퇴근 후 은행 업무...한층 편리해진다

배태호 기자 / 2024-11-25 10:10:19
신한은행, 이브닝플러스점포 11개 늘려...20개로 확대
▲직장인 퇴근 시간 이후인 저녁 8시까지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신한은행 '이브닝플러스' 채널.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점포 마감 시간 이후에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이브닝플러스' 채널을 기존 9개에서 11개 늘린 20개로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브닝플러스는 오후 8시까지 화상상담을 통해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는 특화채널이다. 

입출금통장 및 체크카드 신규, 예적금 신규, 제신고 등 주요 업무들을 처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직장인 고객들의 근무시간이 대부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 것을 고려해 전국 주요 상권의 유동인구, 오피스건물 분포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서비스 제공에 최적의 위치 11개를 추가로 선정했다.

신한은행은 오후 6시까지 화상상담을 통해 업무처리가 가능한 '디지털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이브닝플러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고 서비스 확대에 대한 고객니즈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 추가확대를 진행했다. 

은행 창구의 주요 업무를 오후 8시까지 처리할 수 있는 채널은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의 이브닝플러스가 유일하다.

또한 신한은행은 디지털라운지 중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상상담을 통해 업무를 처리 할 수 있는 특화채널 토요일플러스도 1개점을 추가해 3개점으로 확대하고 평일 은행업무에 제약이 많은 고객들의 금융거래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에 이브닝플러스 11개점, 토요일플러스 1개점을 추가하면서, 신한은행 디지털라운지는 △이브닝플러스 20개, △ 토요일플러스 3개를 포함해 총 66개로 운영된다. 이브닝플러스·토요일플러스가 아닌 일반 '디지털라운지'에서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요 창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영업시간 이후에도 편리하게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이브닝플러스와 토요일플러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삶에 녹아드는 '에브리웨어 뱅크(Everywhere Bank)'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이 기존에 운영했던 이브닝플러스 채널은 △창원중앙 △양주 △낙성대역 △이대역 △강남중앙 △가산 △암사역 △반월역 △여의도중앙 등 9곳이다.

새롭게 추가 확대되는 채널은 △역곡 △동두천 △망우동 △석남동 △관저동 △마산창동 △동광주 △퇴계원 △당리동 △관악신사 △복현동 등 11곳이다. 또 신규 확대되는 토요일플러스 채널은 △우장산역 △서울대입구역 △창원중앙 등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18일 'AI와 사람의 공존'을 콘셉트로 AI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영업점 'AI 브랜치'를 서울시 중구 서소문에 오픈해 디지털 혁신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으며, 'AI 은행원'이 고객 데이터를 점진적으로 학습하고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 모델을 적용하는 등 고객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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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호 기자

배태호 기자 / 금융부장

금융부 데스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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