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마케팅, 포럼, 투자유치 등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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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구역도. 이미지=강남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강남구가 ‘2024 강남구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그 첫 번째 프로그램인 창업·투자 역량 강화교육에 참여할 유망 스타트업을 다음 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덧붙였다.
구에 따르면 ‘강남구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역삼동 747-2번지 일원(A구역) △도곡동 517-10 일원(B구역) △삼성동 37-18(C구역) 일원을 포함한 46만4697㎡에 이르는 지역이다. 지구 내 KAIST 도곡 캠퍼스와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등 다수의 교육.연구기관이 있다. 또 강남취창업허브센터를 비롯해 팁스타운, 마루180, 마루360 등 창업지원 기관 등이 모여있다.
구는 지구 내에 있는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벤처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창업·투자 역량 강화교육 △홍보·마케팅 지원 △벤처기업 연계 포럼 △투자유치 행사 등 4개 분야를 지원한다.
올해 첫 프로그램인 창업·투자 역량 강화교육이 다음 달 27일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에서 열린다. 벤처·스타트업 30여개사를 대상으로 △세무 상식 절세전략, 지식재산권, 최신 정부 지원사업 동향 분석 등 창업 역량 강화 △스타트업 법률, 투자의 이해, 투자유치 제안서 작성법 및 실습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 역량 강화 과정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다음 달 18일까지 한국엔젤투자협회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다음 달 창업기업의 제품·서비스 인지도 향상 및 브랜딩 마케팅을 지원하는 ‘홍보·마케팅 지원 프로그램’과 투자전문가와의 1:1 컨설팅 및 기업설명회(IR)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벤처기업 연계 포럼 프로그램’의 참가자도 모집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창업·투자 역량 강화교육(8월)과 벤처기업 연계 포럼(10월)을 한 차례 더 개최하고 오는 11월에는 지원사업에 참여한 우수기업을 선정해 투자유치 행사를 열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투자유치 역량과 기회를 제공하는 지원사업이 잠재력을 가진 벤처기업 성장에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이 유니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벤처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인 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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