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아팥 활용한 음료…근감소증 예방 및 근육건강 유지
박동혁 대표 “비건 기능성 스포츠 음료 라인의 시작”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출발한 푸드테크 스타트업 메디푸드랩스가 개발 과정에서 쌓아온 기술을 바탕으로 비건 기능성 스포츠음료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메디푸드랩스는 ‘건강기능식품의 과학을 일상의 식사로 전환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회사다. 고령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맞춤형 제품을 연구해 왔다. 박동혁 메디푸드랩스 대표는 “한국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지만, 씹기·삼킴·소화 기능 저하와 만성질환을 동시에 고려한 식사 솔루션은 부족하다”라며 “질병 이후의 치료가 아니라 일상에서 건강을 유지·회복할 수 있는 식품을 만들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라고 설립 배경을 전했다.
기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캡슐과 정제 중심의 보충제가 주를 이룬 가운데 메디푸드랩스는 이를 병원·요양시설·재가복지 현장에서 제공되는 고령친화도시락과 메디푸드 메뉴로 적용하며 기술을 검증해 왔다는 설명이다.
최근엔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의 스포츠 창업 지원 사업에 참여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발아팥 소재 조성물을 활용한 고농축 프로틴 음료 개발을 본격화한 것으로, 앞선 회사의 노하우를 집약했다. 건강기능식품 연구에서 축적된 기능성 원료 설계와 용량, 흡수·안전성 데이터를 식사 형태로 구현하는 기술을 적용해, 저자극·고흡수·안정화 기술은 비건 기능성 스포츠음료 개발로 이어갔다.
메디푸드랩스 관계자는 "발아팥에 포함된 GABA는 신경 안정, 혈압 조절, 근육 단백질 대사 촉진 기
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근육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GABA 함량이 증진된 기능성 제품은 근감소증 예방과 스트레스 완화 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라면서 "발아팥을 활용한 이번 제품은 스포츠·피트니스 수요층을 대상으로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개발 제품엔 고령자 영양 설계에서 검증된 핵심 기술인 식물성 단백질과 미네랄의 구조 안정화, 저당 전해질 밸런스, 음용성 개선 기술도 적용해냈다
메디푸드랩스 박동혁 대표는 “저희가 추구하는 제품군은 단일 음료가 아니라, 전 연령을 아우르는 비건 기능성 스포츠음료 라인의 시작”이라면서 “근육 회복과 피로 개선을 동시에 지원하는 복합 기능성 제품이 새로운 경쟁력이 될 거라고 본다. 기능성과 클린 라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비건 스포츠음료를 시작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제품군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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