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열린 창립 94주년 기념식에서 신영수 대표(왼쪽 세 번째)와 CJ대한통운 어워즈를 수여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속에서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절박함을 가져달라."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가 11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진행된 CJ대한통운 창립 94주년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94주년을 맞는 CJ대한통운은 지난 1930년 11월 15일 '조선미곡창고'라는 이름으로 창립한 국내 최대 물류기업으로, 국가 경제발전과 우리 기업의 성장에 기여해왔다.
창립 94주년 기념식에는 신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 수상자와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임직원과의 타운홀 미팅이 진행됐으며 온라인을 통해 전 직원들에게도 실시간 공유됐다.
신 대표는 타운홀 미팅 자리에서 "CJ대한통운은 지난 94년간 대한민국 물류 근대화를 이끌어온 기업"이라며 "회사의 주역으로써 자긍심을 갖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근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급변하고 있으며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근원적"이라며 "우리의 미래 생존을 고민해야 할 절체절명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고잡이 정신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한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어나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 앞서 40년 근속 1명 포함 350명의 장기근속자에 대해 포상이 진행됐으며, 어워즈(Awards)를 통해 총 6개부문에서 개인과 조직이 시상했다.
올해 CJ대한통운은 첨단 물류기술과 물류컨설팅 역량에 기반해 3자물류 신규수주를 확대했다. G마켓 스타배송을 시작으로 신세계그룹과의 물류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대규모 플랜트와 전투기 등 특수화물 운송과 배터리, 의약품물류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성과를 드러냈다.
CJ대한통운은 기념식 직후 환경정화와 산책을 결합한 플러깅 행사를 진행하며 창립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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