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영천구역 재개발 현장에 신기술 공법 첫 도입

반도건설, 영천구역 재개발 현장에 신기술 공법 첫 도입: 손현석 기자 / 2024-08-12 10:36:35

기존 슬래브 시공 어려움 해소 등으로 주목

▲ 반도건설이 최근 서대문 영천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진행한 설명회 현장. 사진=반도건설

[CWN 손현석 기자] 반도건설이 지난해 특허를 출원한 ‘탑다운 램프 슬래브 구축 공법’을 서대문 영천구역 재개발 현장에 첫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바로건설기술과 공동으로 개발한 해당 공법은 탑다운 방식으로 상부에서 하부로 각 층의 슬래브를 구축하고 경사 램프슬래브를 역타로 시공하는 기술이다. 기존 램프슬래브 시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공기 단축에 따른 공사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공법이 적용되는 서대문 영천구역 재개발 현장의 경우 공법 적용을 통해 4개월의 공기 단축이 전망될 정도로 실효성 역시 검증돼 건설업계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반도건설은 자평했다.

지난달 11일 서울시 서대문구 영천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진행한 건설사 대상 설명회에 삼성물산, HDC 현대산업개발, SK에코플랜트, GS건설, 대우건설 등 60여개 건설사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는 후문이다.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해 개발한 신공법으로 최근 건설업 화두로 떠오르는 공기 단축과 공사비 절감의 가능성을 찾았다”며 "효율성은 물론 현장 안전성을 함께 취할 수 있는 탑다운 램프슬래브 구축 공법처럼 새로운 기술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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