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애플 새 AI 전략 너무 믿었나…국내 부품주 주가 '뚝'

최준규 기자 / 2024-06-11 10:38:34

[CWN 최준규 기자] LG이노텍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4분 현재 7.00% 내린 22만60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급락은 애플이 새 인공지능(AI) 전략을 발표한 가운데 신기술이 아니라 기존 기술의 업그레이드에 그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면서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부품주가 이날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애플은 10일(현지 시각)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개최하고 애플의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했다.

애플은 애플의 음성비서 ‘시리(Siri)’에 오픈AI의 챗GPT 탑재를 핵심으로 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소개했다.

그러나 애플의 발표가 기존 스마트 기능의 업그레이드 수준에 머물렀다는 지적도 나오면서 애플 주가는 AI 전략 발표 후 2% 가까이 하락했다. 이에 애플 수혜주로 주목받았던 국내 부품주도 약세인 것으로 해석된다.

LG이노텍 및 연결실체는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전장부품 사업부문의 총 3개 사업부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Camera Module, 반도체기판, Tape Substrate, Photomask, 모터·센서, 차량통신, 전자부품 등을 주요 제품으로 하고 있다.

해외 판매망으로는 미국, 대만, 중국, 일본, 독일에 판매법인 및 지사가 설립돼 있으며 판매 및 고객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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