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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람. 사진=주간트로트 |
[CWN 이성호 기자] 영화 ‘범죄도시2’에 출연했던 배우 정우람이 트로트 가수로 도전장을 던졌다.
'주간트로트'의 ‘주트 엔터’에 처음으로 개그맨이나 가수가 아닌 영화배우가 찾아왔다.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배우 정우람은 ‘주트 엔터’를 위해 티셔츠를 직접 제작하여 대표 DJ래피와 황이모 황실장에게 티셔츠를 자랑만 하고 다시 가져가는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을 연출했다.
배우 정우람은 “원래는 개그맨이 꿈이었는데 개그맨 시험을 보려고 할 때쯤 방송사들이 모두 공채시험을 없애는 시기라...”라며 개그맨의 꿈을 포기하면서 약간의 방황이 있어서 늦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정우람은 '메이크 미남'이라는 성형 프로그램에 지원하여 성형을 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DJ래피가 정우람의 프로필을 소개하던 중 영화 '범죄도시2' 이야기가 나오자 황이모 황실장은 “'범죄도시2'면 천만배우 아니예요?”라고 물었고 이에 정우람은 담담하게 “천만배우는 아니고 천만 단역배우죠”라며 정확하게 짚어주는 센스를 보였다.
'범죄도시2'에서 대사도 있었다며 알 수 없는 베트남 말들을 하자 황실장은 “그게 영화에 나왔냐?”고 믈었고 정우람은 “짤렸어요!!”라고 해 현장의 스텝들을 웃게 만들었다.
그래도 영화에 얼굴은 많이 나왔다며 너스레를 떨자 황실장이 다시 “많이 나왔냐?”며 재차 확인을 하자 “몇번 나왔어요”라고 말해 다시 한번 현장을 폭소케 했다.
황이모 황실장이 “성형 수술의 전후가 어떻게 다른가요?”라고 묻자 정우람은 “질문이 아주 좋다”며 잠시 잠깐 면접관이 누군지 헷갈리게 하는 순간이 있었다.
그러나 잠시 후 그렇게 웃는 사이 정우람이 황실장의 질문을 잊어버리며 또다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등 배우 정우람의 오디션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 기분 좋은 분위기로 녹화가 잘 진행됐다.
실제 배우 정우람은 여러 가요제에 참가도 하고 현재는 TV조선의 ‘미스터트롯3’에도 신청서를 제출 하는 등 진짜 트로트 가수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채널 '주간트로트' ‘주트 엔터’는 매주 월요일 시청할 수 있으며 KTX와 공항철도에서도 트로트 팬들을 만나고 있다.
CWN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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