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광고시장 더딘 회복에 실적 부진 지속…목표주가 25%↓

최준규 기자 / 2024-05-17 10:55:52

[CWN 최준규 기자] SBS 주가가 하락세를 타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0.90% 내린 2만1900원에 거래하고 있다.

광고 시장의 더딘 회복으로 실적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5% 내렸다고 흥국증권이 밝혔다.

올 하반기까지는 가격이 반등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봤으며 전반적으로 업황이 침체된 탓에 광고 실적이 나빠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1분기 별도 기준 1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순손실도 100억원에 달했다. 1분기 방송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한 607억원이다.

이는 다양한 매체가 등장하며 TV 플랫폼에 대한 광고 선호도가 감소하고 있다며 계절적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1분기 광고 부진은 치명적이라고 진단했다.

올 하반기 프랑스 파리 하계 올림픽을 계기로 SBS의 실적이 나아질 수는 있다고 분석했다. 올림픽을 기점으로 광고 수요 변곡점이 발생해 실적 또한 점차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BS는 1990년 11월 14일자로 설립돼 방송사업 및 문화서비스업, 광고사업 등을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된 사업은 지상파 TV, 광고사업으로 동사에서 방송된 우수한 지상파콘텐츠를 해외 및 국내 위성방송, 인터넷 등에 판매한다.

2023년 6월 1일 시엘에스를 설립했고 같은해 8월 24일 SBS콘텐츠허브와 주식교환 결정을 공시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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