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분기 어닝쇼크에 주가 '기진맥진'

최준규 기자 / 2024-05-13 11:18:42

[CWN 최준규 기자] 한전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3분 현재 5.10% 내린 1만9550원에 거래를 하고 있다.

이같은 하락은 1분기 '어닝쇼크'(실적충격) 영향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1분기 매출은 23조2927억원, 영업이익 1조2993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매출은 7.9%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인 2조6300억원을 큰 폭으로 밑돌았다.

원전 핵처리단가가 10년만에 2배 상승함에 따라 원전연료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액화천연가스(LNG) 및 석탄 구매 가격, 유가 연동 가격 및 시장 가격 시차, 구매 국가별 석탄가격 차이, 자체 석탄처리 제반비용 등이 예상보다 컸다고 대신증권이 진단했다.

한편 증권가에선 전기요금 인상이 오는 4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전은 6개의 발전회사와 민간발전회사, 구역전기사업자가 생산한 전력을 전력거래소에서 구입해 일반 고객에게 판매하는 사업을 한다.

전기판매부문에서는 원자력발전사업부문과 화력발전사업부문에서 생산된 전기는 전력거래소를 통해 한국전력공사에 판매되고 있다.

기타사업부문으로 발전소설계, 전력설비정비, 전력ICT서비스, 원자력연료가공, 해외전력사업 및 관련 투자사업 등을 한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준규 기자

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뉴미디어국 데스크입니다.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