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구로구 “어르신, 새로운 스포츠에 도전해 보세요”

▲ 어르신들이 플라잉 디스크를 골대에 넣는 디스크골프를 하고 있다. 사진=구로구

[CWN 정수희 기자] 서울 구로구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의 건강증진을 위해 이달부터 ‘실버놀샘터’ 사업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실버놀샘터’는 놀이가 샘솟는 터라는 의미로 60~79세 어르신을 모집해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스포츠와 관련된 놀이 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로구보건소와 고척2동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며 각각 25명 내외의 어르신들이 오는 6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모여 새로운 스포츠를 체험한다.

종목은 △원반 모양의 플라잉 디스크를 골대에 넣는 디스크골프 △공을 표적구에 최대한 가까이 가도록 굴리는 보치아 △빙상이 아닌 땅에서 스톤을 미는 뉴에이지 컬링으로 한 종목당 8회 과정이다. 4회는 강사와 함께하고 나머지 4회는 어르신끼리 자체적으로 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구는 이번 활동이 건전한 취미로 이어지고 나아가 자조 모임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어르신의 체력과 사회적·정서적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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