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호실적 지속 가능한지 확인 필요한 타이밍

최준규 기자 / 2024-04-26 11:20:59
[CWN 최준규 기자] LG생활건강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 현재 0.93% 오른 37만90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호실적이 지속 가능한지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고 한국투자증권이 밝혔다.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의 낮은 기대치를 상회한 점이 긍정적이지만 이번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1분기 LG생활건강의 매출은 1조7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고 영업이익은 1510억원으로 3.5% 증가했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6.6% 웃돌았다.

또한 중국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고가 브랜드인 후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중국과 면세 채널에서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매출 회복을 이어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LG생활건강은 2001년 4월 LG화학에서 분할 신설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화장품 및 생활용품, 음료 등을 제조,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Beauty 사업부문은 더후, 숨37˚, 오휘, 빌리프, CNP, 더페이스샵(TFS) 등 다양한 럭셔리 및 프리미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HDB 사업부문은 동사의 가장 오래된 사업으로서 국내 시장에서 굳건한 1위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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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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