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 현재 보합세를 보이며 26만90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업 밸류업이 뒤늦게 진행되고 있다며 상반기 업계 최선호주로 꼽았다고 키움증권이 밝혔다. 이에 목표 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회사의 주가가 정부의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 개정에 반응했다고 진단했다.
최근 금융위원회는 기관 투자자의 ‘기업 밸류업’ 지원을 독려하기 위해 7년 만에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 원칙) 개정에 나섰다. 지난 14일 발표 이후 이 회사 주가가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반응하기 시작했다며 기업 입장에선 밸류업 정책 참여에 대한 부담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향후 현대차그룹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기관투자자들의 의결권 행사가 있다면 현대모비스의 만성적 주가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여지가 있다고 봤다. 자본시장법, 상법 개정 등 지배구조 개선을 독려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올해가 순환출자 해소의 원년이 되길 기대했다.
현대모비스는 1977년 6월 설립됐으며 1989년 9월 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고무용 도료 기술로 출발해 폴리우레탄 수지 및 전자, 자동차, 생명과학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정밀화학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것을 목적사업으로 한다.
또한 A/S부품 사업을 한다. A/S용 부품사업은 부품의 책임공급을 위한 물류센터 등의 대단위 인프라 구축과 244개차종, 270만품목을 관리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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