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감성의 완성, 푸조 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GT 3세대 리얼 시승기

임재범 기자 / 2026-02-07 11:27:30

2025 2 5일 국내 출시에 앞서, 3세대 푸조 5008 2 3일 김포 뮤지엄 카페에서 미리 경험해봤습니다. 주차된 10여 대의 흑표범 올 뉴 5008이 미디어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김포부터 인천 강화까지 왕복 60km 구간에서 다양한 도로 환경을 달리며 차량의 특성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첫눈에 다가온 5008은 진정한프렌치 SUV’ 감성을 품고 있었습니다.

2세대 대비 전장 160mm, 전폭 30mm, 전고 55mm, 휠베이스 60mm가 늘어난 차체(전장 4,810mm, 전폭 1,875mm, 전고 1,705mm, 휠베이스 2,900mm)가 만드는 길고 단단한 실루엣은 도심과 주말 드라이브 모두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사자 발톱을 연상시키는 LED 주간주행등과 3D LED 리어램프, 그리고 블랙크롬 레터링 장식이 스포티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한껏 살렸으며, 가족용 SUV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디자인 완성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실내 공간은 작은 프랑스의 갤러리에 와 있는 듯 감성적이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선사했습니다.

21인치 디스플레이(10인치 두 개)가 운전자를 자연스럽게 감싸고, 알루미늄과 가죽 소재를 아우르는 고급 소재가 촉감마저 만족스러웠습니다.

7인승 구조는 기존보다 넉넉해졌고, 3열은 어린이가 편안하게 앉기 적합한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2열 시트는 포근한 안착감을 주었지만, 시트 높이가 높아 머리 공간의 여유는 다소 제한적이었습니다. 가족 모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스마트한 수납공간과 실용성 역시 돋보였습니다.

 

주행에서는운전의 즐거움효율성이 공존했습니다.

도심 저속 구간에서는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전기 모드로 작동해 소음과 진동을 크게 줄였으며, 회생 제동 시스템은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해 효율을 높였습니다. 아담한 크기의 스티어링휠 덕분에 핸들링은 민첩하고 직관적이며, 곡선 구간에서도 안정감과 쾌적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고속도로 진입 후에는 1.2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화를 이루어 부드러운 가속과 묵직한 토크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기 모터를 내부에 통합한 e-DCS6 듀얼 클러치 변속기는 변속 충격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매끄러운 감각은 하이브리드 모델임을 잊게 할 정도였습니다.

 

승차감은 대체로 편안했으며, 서스펜션은 노면 요철을 단단하게 흡수했지만, 전체적으로 주행 피로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부드러웠습니다. 7인승 패밀리 SUV로서 이 정도 안정성과 승차감은 매우 준수한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시승 차량은 300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5,590만원인 GT 모델입니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합산 최고 출력은 145마력이며, 각각 136마력과 15.6kW의 전기 출력을 냅니다. 최대 토크는 23.5kg·m 5.2kg·m로 부드러운 가속감을 돋보이게 합니다. 복합연비는 13.3km/L(도심 12.8km/L, 고속 14.0km/L)로 효율성까지 갖췄고, 기본 알뤼르 트림은 4,890만원에 책정되어 있습니다.

 

푸조 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GT는 가족을 위한 공간과 실용성, 그리고 운전자의 감각과 취향을 모두 포기하지 않은 프렌치 프리미엄 SUV로 탄생했습니다.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 넉넉한 실내 공간,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효율성, 그리고 매끄러운 주행 감각을 두루 갖춘 이 차량은 한국 SUV 시장 내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CWN 임재범 기자
happyyj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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