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 실시간 관제…호우 피해 선제적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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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인지하차도 창4동 방향 진입 차단설비. 사진=도봉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도봉구가 ‘스마트 침수 대응 시설’을 구축해 호우에도 안전한 지하차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침수 위험이 큰 가인지하차도 시설개선 사업을 지난달 말 마무리하고 가인지하차도 내 호우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구는 사업에 필요한 예산 7억원을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해 노후 기전 설비를 교체하고 배수로 및 집수정을 준설했으며 이후 수위 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진입 차단설비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 ▲ 가인지하차도 창5동 방향 진입 차단설비. 사진=도봉구 | 
구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진입 차단설비는 수위 감시시스템에서 침수 대응 모니터링을 통해 지하차도 내 수위를 실시간으로 관제하는 시설이다. 수위가 일정 수준 이상 올라 침수 우려가 있는 경우 사이렌과 함께 차단막(스크린)이 자동으로 내려와 지하차도의 진입을 봉쇄해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기능을 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자동 차단 시스템 구축에 따라 예측 불가능한 폭우에도 효과적인 지하차도 침수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어디서나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안전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구는 지하차도 내 배수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관리·점검을 하고 있으며 긴급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수방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지하차도 내외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호우 등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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