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로 주주환원 기대감 커져 주가 '후끈'

최준규 기자 / 2024-03-13 12:08:52

[CWN 최준규 기자] LG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분 현재 4.20% 오른 9만93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로 주주환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목표가를 10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14.29%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고 하나증권이 밝혔다. 

최근 정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개선 방안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을 예고했다며 기보유 자사주 소각 가능성 등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크고 보유 지분가치 할인율 적용 등으로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에 거래되는 지주사가 관련 수혜주로 인식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LG는 지난 2022년 5월 발표한 자사주 매입 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총 예정 규모(5000억 원)의 75%를 매입 완료했는데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소각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판단했다.

타 지주사 대비 상당한 순현금(1조7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주주환원정책 확대 가능성도 상존한다며 올해 LG화학 배당수익 감소 여파로 올해도 별도 기준 배당재원 자체가 늘어나기는 어렵지만 주당배당금(DPS)은 적어도 유지 또는 상승할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LG는 1947년 설립됐으며 LGCI와 LGEI와의 합병을 통해 2003년 3월 국내 최초 순수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들이 하는 사업은 IT서비스업(LG CNS), 부동산 종합서비스업(디앤오), 경제경영 교육 및 자문업(LG경영개발원), 스포츠(LG스포츠), 부동산 임대업이다.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를 포함 총 9개의 국내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영업수익(별도)은 배당수익, 상표권 사용수익, 임대수익 등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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