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2분기 영업익 44.9% 감소한 125억

손현석 기자 / 2024-08-02 12:20:28
매출은 1707억원으로 7%↓
▲ JW중외제약 사옥. 사진=JW중외제약

[CWN 손현석 기자] JW중외제약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1707억원, 영업이익이 12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44.9%, 7.0% 감소한 수치이며, 당기순이익 역시 45.7% 감소한 92억원을 기록했다.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위험분담제(RSA) 환급액 급증 등의 요인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 큰 영향을 줬으며, 2분기뿐만 아니라 3분기 환급액까지 회계적으로 선반영돼 추가적인 부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위험분담제는 의약품 지출이 사전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합의된 금액을 초과하면 일정 비율을 해당 공단이 환수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밖에 필수 원내 의약품인 기초수액제와 수출 실적이 다소 부진한 데다 경상연구개발비 증가도 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일회성 요인들이 이번 2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오리지널 의약품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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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석 기자 / 산업2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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