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3분 현재 2.43% 오른 549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자회사인 SK렌터카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SK네트웍스는 전날 장 마감 후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하고 본계약 협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각금은 8500억원 내외로 예상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영역을 핵심 성장영역으로 선정하고 역량을 집중키로 했으며 이를 위한 재무구조 안정과 재원 마련을 위해 SK렌터카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1953년 직물 분야로 출발, 현재는 Global Trading, 휴대폰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유통, 렌터카·경정비 중심의 모빌리티, 주방·환경가전 렌탈, 워커힐호텔 등 다양한 사업을 한다.
2018년부터 미국 투자법인을 중심으로 총 20여건, 2,100억원 규모를 투자해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체질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작년 주식 공개매수 및 포괄적 주식교환 등으로 SK렌터카의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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