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8분 현재 13.40% 오른 3935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급등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커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 종목 주가는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45% 넘게 오르고 있다. 중동 지역 긴장감이 지속되면 이에 따른 해상 운임 비용도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흥아해운 강세로 이어진 것이다.
알리레자 탕시리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은 9일(현지시간)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진 않고 있다"면서도 "만약 적이 우리를 방해하러 온다면 정책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해상 무역로다.
흥아해운은 1961년 12월 설립돼 1976년 6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또한 2021년 6월 경영정상화 목적의 유상증자를 진행해 장금상선이 최대주주가 됐다.
이 회사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액체석유화학제품의 해상운송을 주업으로 하고 있으며 이 외 부동산 임대업을 행하고 있다.
작년 11월 기준으로 회사가 직접 투자한 계열회사 중 정상적으로 사업을 하는 중인 계열회사는 11개사(국내 7개, 해외 4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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