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청년 빅데이터 전문가 육성 '애정'

정수희 기자 / 2024-06-19 14:08:56
데이터 액티비스트 양성 교육…29일까지 선착순 40명 모집
데이터 분석 능력 향상 기여…빅데이터 활용 공모전도 연계
▲ 데이터 액티비스트 교육 모습. 사진=노원구

[CWN 정수희 기자] 서울 노원구가 청년들의 역량 향상을 도와 빅데이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구는 청년들의 창업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4 데이터 액티비스트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데이터 액티비스트 양성 사업’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빅데이터 활용 능력이 중요시되는 사회에서 지역 내 청년들을 데이터 활용 관련 전문가로 육성해 지역 사회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교육은 비전공자도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접근 장벽을 낮춰 초급과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파이썬(Python), 넘파이(Numpy), 팬더스(Pandas) 등 데이터 분석 커리큘럼을 비롯해 프로젝트 실습 위주의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실무적인 데이터 분석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다음 달 6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8시간씩 총 64시간 진행된다. 원활한 교육을 위해 수강생은 개인 노트북을 지참해야 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필요시 노트북 무상대여를 지원한다.

수강생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로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노원구에서 활동하는 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총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이에 더해 구는 오는 10월 ‘2024 청년 빅데이터 활용 공모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공모전을 통해 △유동 인구수에 따른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설치 △노원 청년문화생활카드 개선 방안 △불법 광고물 회수 프로젝트 등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 올해 공모전에 거는 기대도 크다”고 강조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데이터 직무 인력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데이터 과학자·개발자·분석가의 경우 전 산업 평균보다 인력 부족률이 높아 이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의 취업과 창작 활동이 탄력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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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희 기자 / 정치경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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