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 창조기업 대표자 연령 분포도.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CWN 손현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2023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자가 해당되며 부동산업 등은 제외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의 2021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SBR)에 등록된 사업체 중 한국표준산업 분류체계상 중분류 43개 업종에 해당하는 1인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1인 창조기업 수는 총 98만7812개로 전년대비 7.7% 증가해 같은 기간 전체 창업기업 수 증가율(5.8%)보다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6.2%), 전자상거래업(21.2%), 교육서비스업(16.7%) 등의 순으로 많았다.
평균 업력은 약 12년으로 2010년 이전에 설립된 기업이 35.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1인 창조기업의 형태를 오랜 기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창조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억9800만원으로 확인됐다. 대표자 연령은 50대가 30.8%로 가장 높게, 20대가 0.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39세 이하의 청년창업 비중은 11.4%로 전체 창업기업의 청년창업 비중(17.3%)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 동기는 ‘적성·능력 발휘’(42.8%), ‘고소득 창출’(26.1%), ‘생계유지’(14.1%) 순이었고, 창업 준비기간은 평균 12.1개월로 조사됐다.
대표자의 창업 전 주요 근무 경력은 ‘중소기업 근무’가 49.6%로 가장 높았는데, 그 뒤를 이어 ‘창업준비’(15.0%), ‘프리랜서’(9.3%) 순이었다.
주요 거래처로는 ‘소비자(B2C)’가 61.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기업체(B2B)’(29.9%), ‘정부·공공기관(B2G)’(1.9%)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창업기업의 주요 거래처 중 ‘B2C’가 75% 이상을 차지한 것과 대조를 이룬 결과였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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