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훈 금천구청장이 간다…‘안전 훈련’ 현장에 첫발

정수희 기자 / 2024-06-04 15:07:16
시흥 2동 종합복지타운 찾아 화재 대응 점검 등
▲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천구

[CWN 정수희 기자] 서울 금천구는 지난달 29일 시흥2동 종합복지타운에서 제1회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의 날’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의 날’은 구청장이 구정 현안과 관련된 현장을 방문해 주민과 소통하는 제도로 주민과 함께 생활 속 문제를 고민하고 이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구는 올해 현장 구청장의 날 첫 주제로 ‘시흥2동 종합복지타운 안전 훈련’을 선정했다. 복지타운에는 요양원과 어린이집, 주민센터, 도서관 등이 운영되고 있고 많은 주민이 이용해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훈련은 금천구청, 금천구시설관리공단, 금천소방서가 참여해 종합복지타운 내 ‘구립사랑채요양원’에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됐다.

시설 이용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피난 유도와 물품반출, 응급 구조 및 조치 등 ‘초동대응’ △소방차 출동 및 화재 초기 진압 등 ‘비상 대응’ △화재 완전 진압과 현장 수습 등 ‘수습 및 복구’의 단계별 훈련이 이뤄졌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훈련 이후 시설 이용자와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종합복지타운 이용부터 생활편의와 관련된 일상 민원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에 대처하는 지휘 및 통제 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고 유관 기관 간 역할 분담 체계를 점검했다”며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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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희 기자 / 정치경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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