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공사, 적십자와 방송을 통한 인도적 위기 공동 대응

이성호 기자 / 2024-05-22 13:52:49
건강한 가정과 행복한 사회조성 위한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 체결
▲대한적십자사와 한국방송공사는 사회환경의 변화에 따라 증가하는 새로운 인도적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민 한국방송공사 사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사진=대한적십자사
[CWN 이성호 기자] 대한적십자사와 한국방송공사는 양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국민과 소외된 이웃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며 건강한 가정과 행복한 사회조성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KBS 임원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박민 한국방송공사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국민과 소외된 이웃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며 건강한 가정과 행복한 사회 조성을 위해 △국·내외 재난재해 구호활동 및 공동모금 △인도주의 활동 참여를 위한 방송프로그램 제작 및 홍보 활동 △나눔 문화(기부, 자원봉사, 헌혈 등) 확산 동참 △ESG 경영 실천을 통한 사회적 책임이행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세부협력 사항 추진을 위하여 부속정책협약서 체결도 진행됐다.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 △치매를 대비하는 사회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치매위험군 대상 교육활동 및 안전을 위한 통합적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 치매의 사전 예방과 조기 대응을 위한 필요한 대책과 실효성 있는 전문 지식을 보급 등 공동의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체결식에서 대한적십자사는 한국방송공사에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대장’도 전달했다.

명예대장은 적십자 재원조성 및 인도주의 활동에 공헌하며 누적 기부금 1억원 이상의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표창이다.

박민 한국방송공사 사장은 “119년간 이어온 대한적십자사의 위대한 여정에 함께 힘을 보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영방송의 역할에 사명감으로, 시청자에게 필요한 공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방송공사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특히 사회적, 시대적 변화에 따른 치매 인식개선 및 예방 등 새로운 인도적 위기 극복에 양사가 함께 협력하고 실행을 약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방송을 통한 재난구호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과 부속정책협약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한국방송공사는 지속적인 협력과 공동의 노력을 통해 인도적 위기에 대응하고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CWN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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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기자

이성호 기자 / 뉴미디어국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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