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천지혜작가 |
‘윤회비록’은 ‘조선판 데스노트의 충격적 진화’를 표방한 작품으로 ‘조선 시대, 이승에 떨어진 저승명부’를 소재로 한다.
전생에 지은 엄청난 죄로 인해 주변의 모든 사람이 죽게 되는 운명의 주인공 ‘태선’이 저를 목숨보다 아껴준 여자 ‘유비’만은 살리기 위해서 이승에 떨어진 저승명부인 ‘사율계’를 들고 그녀의 수명을 바꾸려 애쓰는 멜로 서사시이자 액션 활극이다.
동양적인 운명론인 윤회와 환생을 다루고 있으며 전생과 현생, 후생을 잇는 삼생의 멜로로 천오백 년에 걸친 매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영상화를 목표로 한 작품이니만큼 드라마나 시리즈물에 어울리는 탄탄하고 치밀한 서사 전개가 눈에 띈다.
전작인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에서 조선을 비튼 발칙한 세계관과 상상력을 보여준 바 있던 천지혜 작가는 이번 작품 역시 과감한 상상력으로 조선 전체를 뒤흔든 저승명부 추적극을 담아냈다.
모두가 절대반지처럼 저승명부(사율계)를 탐하는 세상에서 주인공 태선이 겪게 되는 최악의 운명 분투기가 서사의 주를 이룬다.
천지혜 작가가 집필한 ‘금혼령’ 웹소설 원작은 MBC 드라마로 제작된 것에 이어 웹툰, 웹툰 OST, 만화책 단행본, 종이책 출판, 오디오 드라마, 모바일 게임으로까지 만들어지며 슈퍼 IP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 작품으로 원작자인 천지혜 작가는 직접 드라마 극본을 집필하며, 드라마 작가로도 데뷔했다.
‘윤회비록’ 역시 공개 전부터 각종 IP 분야로의 계약을 논의하고 있으며 국내 유수의 출판사에서 종이책 출간 또한 결정되었다.
천지혜 작가는 ‘전생의 업보와 인연이라는 동양의 신비한 오리지널리티를 담은 이야기로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놀랍고도 황홀한 조선 판타지가 될 것’이라며 ‘오랫동안 매혹되어 있었기에, 반드시 완결을 보고 싶었던 이야기’라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드라마, 영화, 시리즈물에서 웹소설 IP를 활용한 작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윤회비록’ 역시 K-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슈퍼 IP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CWN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