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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바이오랜드 CI. 사진=현대백화점그룹 |
[CWN 손현석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64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46% 증가했는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반기 실적으로는 최대치를 달성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화장품, 식품 등 기존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데다 신규 건강식품 유통 사업 호조 등이 이같은 고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화장품 및 식품 원료 부문은 각각 339억원, 118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15%, 9% 증가한 수치다.
특히 건강식품 유통 사업 부문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배 증가한 95억원을 기록했으나, 바이오메디컬 부문은 전년과 동일한 93억원의 매출로 만족해야 했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K-뷰티 수출 호조로 화장품 원료 부문 성장세가 지속되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의 협업 확대에 따른 건강식품 유통 사업 매출 확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2분기 실적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를 찍었다. 매출은 345억원으로 전년대비 36% 늘었고,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62억원을 기록했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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