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유관순 열사 추모제 개최…순국 제104주기

정수희 기자 / 2024-09-24 15:35:43
25일 이태원 부군당 역사공원서
일반 시민도 헌화·분향 가능
▲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유관순 열사 추모비 앞에서 헌화하고 있다. 사진=용산구

[CWN 정수희 기자] 서울 용산구가 ‘유관순 열사 순국 제104주기 추모제’를 거행한다. 오는 25일 오후 2시 이태원 부군당 역사공원에서다.

구는 올해로 구에서 10번째 개최하는 추모제는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유관순 열사 유족, 기념사업회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사 △추모사 낭독 △헌화 및 분향 △추모 공연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추모제는 일반 시민에게도 열려있어 공연 관람과 헌화 및 분향에도 참여할 수 있다.

유관순 열사는 충남 천안시 병천면 용두리 출신으로 지난 1919년 3·1 운동에 참여해 투옥됐다. 석방 후 천안으로 내려가 아우내 독립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재투옥됐으며 이듬해 9월 28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생을 마감했다.

순국 후 이태원 공동묘지에 묻힌 열사의 넋을 기리기 위해 구는 지난 2015년 이태원 부군당 역사공원에 추모비를 세우고 매년 순국일에 맞춰 추모제를 이어오고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유관순 열사와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오늘의 우리가 있을 수 있다”며 “열사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외침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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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희 기자 / 정치경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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