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팁스 신규 운영사 추가 모집 진행

조승범 기자 / 2024-03-18 15:29:05
현재까지 2700여개 스타트업···총 13조 후속투자 유치 성공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사진=중소벤처기업부

[CWN 조승범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창업기획자, 초기전문 VC(벤처캐피탈) 등 투자·보육 역량을 갖춘 투자사를 대상으로 팁스(TIPS) 운영사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16일까지다. 

팁스는 창업기획자, 초기전문VC 등 민간 운영사(투자사)가 혁신 창업기업을 선별 후 추천하면, 정부가 기술개발 및 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해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가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해 현재까지 지원받은 2700여개 이상의 스타트 기업이 총 13조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정부는 지난해 우수 기술·인력을 보유한 신산업 스타트업을 전략 육성하기 위해 초격차 10대 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하는 딥테크 트랙을 신설했다.

올해는 유망 기술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VC로부터 일정규모 이상 투자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자금을 지원하는 ‘글로벌 팁스’를 신설해 외연 확장에 나서는 모양새다.

현재 팁스 운영사는 총 104개사가 활동 중이다. 정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25개사 내외의 운영사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10대 초격차 분야에 투자 역량을 보유한 투자사 및 비수도권에 소재한 투자사에 가점을 부여하고 팁스의 전·후방 연계 강화를 위해 프리팁스(시드트랙) 운영사 및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가 참여 시 가점을 부여한다.

아울러 실적은 부족하지만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초기 창업기획자 및 지역 투자사의 팁스 운영사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선정규모의 20% 내외를 예비 운영사로 선정할 예정이다.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딥테크 분야 등 우수한 투자사가 팁스 운영사로 유입돼 유망 기술창업 기업의 적극적인 발굴과 더 많은 성장 기회 제공을 통해 벤처·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승범 기자

조승범 기자 / 산업2부

생활/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