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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 전경. 사진=현대면세점 |
[CWN 손현석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사명을 ‘현대면세점’으로 변경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현대면세점으로 변경한다고 9일 밝혔다. 법인명도 기존 현대백화점면세점에서 ‘현대디에프’로 바꿀 예정이다.
이번 사명 교체는 면세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들이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전언이다.
현대면세점과 현대디에프라는 상표권은 현대아산이 보유하고 있었다. 사명과 법인명 변경을 위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달 현대아산과 상표권 양수도 관련 계약을 체결했고, 이달 초 특허청에 상표권 권리이전 등록을 신청했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새 BI(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온·오프라인 매장과 광고 등에 활용될 방침”이라며 “국내외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면세점은 사명 변경과 함께 경쟁력 있는 브랜드 유치는 물론 국내외 마케팅도 강화해 사업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인천공항점은 이달 말 제1여객터미널에 펜디, 제2여객터미널엔 구찌 부티크가 오픈한다. 또한 연말까지 생로랑과 발렌시아가 부티크가 각각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에 문을 열 계획이다.
또한 무역센터점은 연말까지 생로랑·쇼파드·펜디·발렌시아가 등이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동대문점은 데이지크·파넬·마뗑킴·마리떼프랑소와저버 등 K-패션 브랜드를 입점시켜 해외 관광객을 공략할 예정이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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