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원클릭’, 해외 배송 물량 44% 성장…K-중소기업 수출 지원 성과

신현수 기자 / 2026-02-03 17:00:00
중기부·중진공 공동 사업 4년 연속 수행
일본·미국 시장서 K-셀러 성장 견인

㈜한진의 소상공인 특화 물류 서비스 ‘원클릭’이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K-중소기업의 든든한 수출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2025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참여 중소상공인의 해외 배송 물량을 전년 대비 44% 성장시켰다고 2일 밝혔다.

한진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해당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진 원클릭은 지난해 총 67개 중소 셀러를 대상으로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 특송을 지원했으며, 총 1만 3300여 건의 수출 물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은 전자상거래 기반 수출을 진행하는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수출 물류 전문 기업과의 공동 지원 체계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진은 탄탄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 자료=㈜한진 인천공항 GDC 전경

특히 K-뷰티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원클릭을 통한 일본행 배송 물량은 전년 대비 82.8% 증가했다. 큐텐 재팬에 입점한 셀러 W사는 한진 원클릭 글로벌의 역직구 특송 물류를 활용해 배송 경쟁력을 확보했고, 그 결과 주문량이 전년 대비 203% 이상 늘어났다.

미국 시장에서도 한진의 지원이 성과로 이어졌다. 관세 이슈 등으로 물류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도 한진은 합리적인 운임 체계를 유지하며 중소 셀러의 비용 부담을 완화했다. 이를 통해 미국 진출에 성공한 수제화 브랜드 J사는 전년 대비 물동량이 62% 이상 증가했으며, 현재는 역직구 풀필먼트 서비스 도입까지 논의 중이다.

한진 관계자는 “수출 변동성이 확대된 환경에서 자금력이 부족한 인디 브랜드들의 물류비 부담이 컸던 한 해였다”며 “원클릭 서비스가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덜고 해외 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2026년에도 중진공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유망 K-브랜드 발굴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안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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