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존·체험존·캠핑존 등 운영…정우철 도슨트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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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서초뮤직앤아트페스티벌'에서 전성수 서초구청장(가운데)과 참여자들. 사진=서초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서초구는 8~9일 서울고속터미널 광장 일대에서 ‘2024 서초뮤직앤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서초뮤직앤아트페스티벌’은 계절별·테마별 4대 축제 중 여름 축제다. 주제는 ‘여름의 시작, 도시 한복판에서 즐거움과 휴식으로 채우는 음악과 예술 여행’이다. 또한 현재 유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축제에 담았다는 의미로 ‘요즘’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부스와 축제를 기획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하는 축제다. 3명의 코디네이터와 9명의 홍보 서포터즈 총 12명이 협력해 축제를 마련했다.
페스티벌은 △뮤직존 △아트존 △캠핑존 크게 세 가지 콘셉트 존으로 운영되며 각각에 맞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8일 오후 3시부터 아트존에서는 ‘요즘 서커스’를 주제로 팀 퍼니스트 코미디 서커스 쇼와 공간 서커스 살롱, 라퍼커션의 개막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저녁 7시부터는 뮤직존 메인 무대에서 ‘요즘 뮤직’를 주제로 인기 아티스트 ‘이무진’, ‘비오(BE’O), ‘신현희’가 공연을 선사한다.
9일 오후 3시부터는 ‘요즘 놀이’를 주제로 붕붕카 경주대회가 열려 온 가족이 무동력 자동차 완구를 타고 터미널 광장을 달릴 수 있다. 대회 후에는 시상식도 진행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온라인 사전 신청 또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 저녁 6시 30분부터 ‘요즘 아트’를 주제로 지역 청년 예술가와 정우철 도슨트의 미술 콘서트가 열린다. ‘무하, 르누아르, 클림트’의 청년 시절 이야기를 라이네하우스 앙상블 연주와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축제 양일간 진행되는 체험존에서는 ‘요즘 감성’을 주제로 △종이 버스를 꾸미며 행운을 비는 ‘행운 버스’ △인플루언서 ‘왼손으로그린기린그림’ 작가와 함께 나만의 티셔츠를 만드는 ‘기린버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에 더해 축제 기간 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 캠핑존을 마련해 인조 잔디와 빈백, 캠핑 의자, 그늘막 등을 설치하고 도심 한복판에서 축제를 둘러보며 쉬어 갈 수 있는 쉼터로 조성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뜨거운 여름과 닮은 청년들의 열정이 담긴 이번 축제로 여름의 시작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문화가 흐르고 매력 있는 서초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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