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51% 내린 6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255억원, 영업적자 43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교보증권이 밝혔다.
수주연도별 매출인식 비중을 살펴보면 작년 매출 중 2022년 이후 수주한 선박의 비중은 49%였으나 올해는 83%까지 급증했다. 다만 대형 조선사와 달리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2022년 상반기까지 수주한 물량도 상대적으로 저가 물량이다.
뉴질랜드 소재 키위레일사와 체결한 여객화물겸용선(ROPAX) 2척에 대해 건조 계약이 취소됐다. 해당 선박은 신선종으로서 이를 건조함에 따라 러닝커브를 겪을 것이 예상돼 현대미포조선은 작년 4분기 해당 선종을 포함한 Con-Ro선에 대해 일부 충당금을 설정해 뒀었다.
그러나 이번 취소로 인해 오히려 충당금이 일부 환입될 가능성이 있으며 해당 슬롯에 고수익 PC선이 조기 투입될 수 있다. 또한 작년 발생된 생산안정화 비용(250억원)도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감소하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현대미포조선은 1975년 창사 이래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형 선박 건조부문 세계 최고의 조선소로 성장했다.
석유화학제품 운반선과 중형 컨테이너 운반선 등을 중심으로 시장지배력을 확장했으며 LPG/에틸렌 운반선, 자동차 운반선, 컨-로선(CON-RO) 시장에도 진출했다.
또한 카페리(아스팔트 운반선, 해양작업 지원선(PSV), 카페리(ROPAX) 등 고부가가치 특수 선박 시장에도 진출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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