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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S 2025' 행사장 내 바디프랜드 전시관에 설치된 AI 헬스케어로봇 '733' 제품. 사진=바디프랜드 |
바디프랜드가 오는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일상 속 헬스케어로봇의 미래상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9년 연속 CES에 참가 중인 바디프랜드는 매년 연구개발(R&D) 성과를 드러내는 혁신 제품을 선제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신체 부위의 능동적인 움직임을 유도해 전신 마사지가 가능한 '헬스케어로봇' 개념과 이를 반영한 제품을 제시한 이래, 지난해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기술역량을 드러내며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로봇과 인공지능(AI)은 물론 디지털 헬스케어 등 이번 행사의 핵심 트렌드로 꼽히는 주요 아젠다를 아우르는 융합형 혁신 기술을 뽐낸다.
가장 주목 받는 제품은 CES 혁신상에 빛나는 '733'이다. 733은 마사지를 기반으로 신체의 움직임을 확대한 AI 헬스케어로봇으로, 두 팔과 두 다리를 따로따로 움직이는 동작 등을 통해 전신 마사지와 부위별 활동 보조를 효과적으로 제공한다. 바디프랜드 자회사 '메디컬AI'의 의료기기 앱 '하트세이프'와의 연동을 통해 AI 헬스케어 서비스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점 또한 눈여겨볼 부분이다.
또 다른 CES 혁신상 수상작인 '에덴로보'도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에덴로보는 체어와 베드의 장점이 결합된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에 양 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제품이다. 바디프랜드의 특허 기술을 활용한 '플렉서블 SL 프레임'과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가 함께 적용돼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움직임이 강점인 제품이다.
이번에 바디프랜드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내 센트럴 홀 메인에 위치한 데다,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된다.
전시관은 헬스케어로봇 대표 제품들이 전시된 '마사지체어 존(Zone)', 가구 시장으로의 확장을 체험할 수 있는 '마사지소파 존', 건강한 물을 시음할 수 있는 '정수기 존', 의료기기를 만나볼 수 있는 '메디컬AI 존' 등으로 구성됐다. 헬스케어로봇을 포함한 18종 제품, 총 29대가 전시한다.
733과 에덴로보에 이어 LED 활용기술인 라이트테라피를 접목시킨 헬스케어로봇 '파라오네오뷰티케어'가 메디컬AI 존에 포진한다. 마사지체어 존에서는 국내 스테디셀러 제품인 '퀀텀', '메디컬파라오', '아이로보' 등이, 마사지소파 존에는 최근 국내에 론칭한 마사지가구 브랜드 '파밀레' 제품들이 전시된다.
바디프랜드 부스에서는 세계적인 로봇공학자인 데니스홍 교수의 특별 기조 강연를 비롯해 733 제품 시연 등이 진행된다. 또한 전시관에 방문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부스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각 체험존마다 간단한 제품 체험 미션을 완수하면 백과 마그네틱, 스티커로 구성된 '733 패키지'를 증정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데 집중해왔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인간의 재활 영역으로까지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것임을 본격적으로 선언하는 자리"라며 "향후 모든 이들의 일상 속에서 헬스케어로봇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리는 헬스케어의 미래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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