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민주당 의원, 당정에 ‘지역경제·민생 회복’ 촉구

정수희 기자 / 2024-08-07 17:36:26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법 대표 발의…가맹점 세액공제 신설
“자영업자 폐업률 역대 최고…이대로 묵과하면 궤멸할 것”
▲ 황명선 의원이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황명선 의원실

[CWN 정수희 기자] 황명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논산·계룡·금산)이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 개정에 나섰다.

황 의원은 7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역사랑상품권법 일부개정안과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하고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살리고 민생 회복을 위해 입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황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의무화하고 정부는 5년 단위의 종합계획을 수립하며 1년 단위의 실태조사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지역사랑상품권 등록가맹점을 대상으로 세액공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가맹점 등록을 더욱 유도해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황 의원은 “자영업자들의 폐업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해 조금만 더 이를 묵과하면 지역경제와 자영업자들의 괴멸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법과 지난달 17일 발의한 고향사랑기부금 세액공제 상향법(공제 한도 30만원 상향조정) 등이 어려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서민들의 밥상 물가가 들썩이며 어려운 때 어려운 분들을 먼저 챙겨야 한다”며 대통령과 정부 여당을 향해 “지역사랑상품권 및 고향사랑 기부금제도를 활성화하고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을 조속히 집행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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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희 기자 / 정치경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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