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故현철 별세 "가슴 아프다"...손태진 "명곡들 오래오래 사랑받을 것"

이성호 기자 / 2024-07-16 16:33:09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서 애도
▲설운도가 故현철 별세에 멘붕이 왔다고 말했다. 사진=루체엔터테인먼트 KBS 가요무대.

[CWN 이성호 기자] 가수 설운도가 故현철 별세에 가슴이 아프다고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

설운도는 16일 오후 방송된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출연해 故현철을 애도했다.

이날 설운도는 방송에서 "가슴 아프다. 다른 것은 몰라도 언젠가는 다 떠나야 한다는 아픔을 피할 수 없다는 게 가슴 아프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밤에 갑자기 비보를 듣고 잠이 안 오더라. 형님과 저는 가수 생활하면서 같은 동향이라 그런지 깊은 이야기도 많이 했다. 가족들과도 친하게 지내다 보니까 멘붕이 왔다"고 털어놨다.

또 설운도는 "형님은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된 분이 아니라 오랜 고난과 역경 끝에 스타가 된 분이기 때문에 다시 훌훌 털고 돌아오실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깜짝 놀랐다"고 안타까워했다.

고인의 존재에 대해 설운도는 "존경이 가는 선배다. 저도 부유한 형편에서 스타가 된 것이 아니라 힘들고 어려움을 겪고 스타가 됐기 때문에 선배님이 그런 면에서 존경했다. 그리고 굉장히 알뜰하시다. 그런 면에서도 존경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선배님은 아주 편안한 트로트인 만큼 많은 분들의 사랑받으셨다. 가수라기 보다는 편안한 이미지였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손태진은 "현철 선생님의 명곡들이 오래오래 사랑받을 것 같다"고 전했고 설운도도 "영원히 가요계 발자취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 장례식장 1호 마련됐으며 발인은 18일 오전 8시 20분, 장지는 분당 추모공원 휴다.

CWN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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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기자 / 뉴미디어국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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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pys1206님 2024-07-18 22:04:23
    손태진 님 트로트라디오에서 고인이 되신 고 현철 님을 설운도 님과 추억 하셨어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노래는 영원히 팬들에게 기억될것입니다
    손태진 님 응원합니다
  • 손엄지척님 2024-07-18 08:02:49
    손태진트로트라디오 고 현철 님 이시대많은이들에게 노래로 기쁨을주셨던 트로트계의 귀한분 현철님은 가셨어도 그의노래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사랑을 줄것이다 동감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우리진이님 2024-07-16 23:10:37
    현철 가수님 삼가 명복을 빕니다 손태진 트로트라디오 응원합니다
  • 준영님 2024-07-16 19:27:32
    손태진트로트라디오 트로트왕태자설운노님 손트라 찾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늘좋은노래로 오래 함께해즤셔요 고현철님 그곳에서 행복하시길
  • 박순태님 2024-07-16 19:16:28
    고급 명품진손태진 님
    어디서나 최고십니다ㆍ
    노래 진행 춤 리드심
    참좋은사람 손태진 님
  • 여인순님 2024-07-16 18:31:01
    손태진 님 트로트라디오 오늘도 재미있게 청취했습니다.
    언제나 손트라 응원합니다
  • pys1206님 2024-07-16 18:05:44
    손태진 님 손태진의트로트라디오에 설운도 님 초대 하셔서 좋은 말씀 많이 하셨어요 현철 님 삼가조의를 표합니다 손태진 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