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 실천 앞장’ 마포구, 효도밥상 이어 효도학교도 ‘엄지척’

정수희 기자 / 2024-09-11 16:53:30
두 달여간 청소년 320명 참여…효도지수·학습효과↑
박강수 구청장, 효도학교장으로 직접 특강 진행도
▲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에서 효도학교장으로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마포구

[CWN 정수희 기자] ‘효도밥상’으로 호평을 받은 서울 마포구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효도학교’로 또 다시 주목 받고 있다.

11일 구에 따르면 ‘찾아가는 효도학교’는 청소년의 관점에서 효 개념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을 돕는 학교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를 위해 구는 오랜 세월 교직에 몸담고 퇴직한 교장 등 총 12명을 강사로 위촉해 특강과 토론, 체험활동 등 프로그램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320명의 효도지수를 측정한 결과 이수 전 4.12점에서 이수 후 4.42점으로 0.3점 향상해 학습의 효과를 보였다.

구는 오는 11월 말까지 관내 7개 학교의 청소년 945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일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중학교 장미홀에서 열린 효도학교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효도학교장으로 참여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효도학교를 통해 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워가는 모습을 보니 매우 뜻깊다”며 “마포구는 효행 실천이 보편화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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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희 기자 / 정치경제국

정치/사회/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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