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청소년 10만명에게 총 20억원 '현금' 쏜다

배태호 기자 / 2024-10-16 16:25:12
'우리 틴틴' 가입 청소년 1인당 교통비 최대 2만원 캐시백
▲사진=우리은행
[CWN 배태호 기자] 우리은행이 총 20억원 규모의 현금을 지원하며 청소년 고객 잡기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청소년 10만명에게 1인당 최대 2만원의 현금을 주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 프로그램'을 올해 말까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우리은행 청소년 전용 서비스 '우리 틴틴'에 가입한 만 14~18세 이하 고객이다. 

우리틴틴은 휴대폰 본인 인증을 통해 입금과 송금, 온·오프라인 카드 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선불 기반 용돈 관리 서비스다. 우리 틴틴에 가입한 청소년 고객은 '우리 틴틴카드(교통카드 기능 탑재 가능)'를 발급받아 삼성월렛, 토스페이,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간편결제수단에 등록해 온·오프라인 사용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벤트 신청 기간은 10월16일부터 11월15일까지로, 지원 대상은 선착순 10만명이다.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우리 틴틴카드'로 결제한 전국 모든 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이용금액을 최대 2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준다. 

다만, 이 기간 교통비가 2만원을 밑돌면 이용한 금액만큼만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현금 지원은 청소년 고객 명의의 틴틴계좌로 내년 1월 중 입금된다. 다만 혜택 제공 전 서비스 해지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우리 WON뱅킹 앱에서 '전체' 메뉴에 들어가 생활혜택▷혜택/이벤트▷이벤트 순으로 클릭하면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교통비 지원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유익함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래 고객인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알찬 혜택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WN 배태호 기자
b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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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호 기자 / 금융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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