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무부, 애플에 '독점 금지법 위반'으로 고소 예정

손태한 / 2024-03-21 16:31:53
애플, EU로부터 2조6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기도
▲ 미국 법무부가 애플의 독점 행위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사진은 서울 중구 애플스토어 명동점의 모습. 사진=뉴시스
[CWN 손태한 기자] 미국 법무부는 20일(현지시간)애플의 독점 행위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애플은 앱스토어를 통해 앱 개발자들에게 매출의 30%를 수수료로 부과하고 있다. 

이는 다른 앱 마켓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앱 개발자들의 부담을 증가시키고 앱 시장의 경쟁을 저해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 법무부는 애플의 독점 행위가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앱 시장의 경쟁을 저해하여 경제적 이익을 침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애플은 이에 대해 "앱스토어는 자사의 서비스 중 하나로 앱 개발자들과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반박에 나섰다.

업계는 이번 소송은 미국 법무부와 애플 간의 치열한 법적 공방이 예상되고 해당 소송이 애플의 독점 행위를 규제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애플은 유럽연합(EU)으로부터 반독점법 위반 문제로 2조6000억원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가 있다.

CWN 손태한 기자
sonth@cwn.kr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태한

IT/Tech, 금융, 산업, 정치, 생활문화, 부동산, 모빌리티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