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짐펜트라 저력 확인…내년부터 이익 레벨 변화 주목

최준규 기자 / 2024-06-02 00:03:00

[CWN 최준규 기자] 셀트리온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2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0.62% 내린 17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 최대 규모 소화기계 질환 학회인 DDW(Digestive Disease Week)가 워싱턴 D.C에서 최근 개최됐다.

셀트리온은 DDW에서 부스를 마련해 의료진과 소통했으며 짐펜트라를 소개하는 발표를 진행했다. 짐펜트라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인 infliximab(램시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한 약물이다. 짐펜트라는 의료진의 도움 없이 자가 투여가 가능하다는 강점에 혈중 농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를 통해 효능 지속, 면역원성 측면에서 추가적인 이점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기존의 anti TNF-α 제제 이외에도 다양한 기전의 신약들이 등장하며 염증성 장질환 분야의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그러나 Infliximab은 염증성 장질환에 25년동안 사용된 약물로 IBD 가이드라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권고를 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을 끌고 있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기술 및 동물세포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 생산하는 것을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인 14만L 규모의 동물세포배양 단백질의약품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개발 일정과 수요 등을 고려해 3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2016년 미국 FDA로 부터 판매 승인 받았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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