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서프라이즈로 입증한 경쟁력에 주가 '함박웃음'

최준규 기자 / 2024-04-30 00:03:00

[CWN 최준규 기자] 효성티앤씨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30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4.80% 오른 37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분기 영업이익은 761억원으로 컨센서스(503억원)를 51% 상회했다고 하나증권이 밝혔다.

스판덱스·PTMG 영업이익이 654억원으로 개선됐고 나일론·폴리 영업이익은 QoQ +129억원, 무역·기타 영업이익은 QoQ+207억원 개선된 영향이다. 스판덱스는 비수기 및 춘절 영향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실적 개선을 통해 상대적 경쟁우위를 입증했다.

화재로 가동 중단됐던 광동 법인이 11월 중순부터 재가동 되고 이번 분기부터 생산분이 온기 반영되면서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Low Single 증가했고 판가 또한 소폭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래깅 효과 등 영향으로 원료가격은 High-Single 하락하며 스프레드가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 나일론·폴리의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적자폭이 절반 가량 줄어들었는데 이는 전분기 해상운임 상승분을 판가에 반영한 영향이다.

효성티앤씨는 2018년 6월 1일을 기점으로 효성에서 인적분할돼 섬유·무역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섬유 부문의 주요 제품은 스판덱스, 나일론원사, 폴리에스터원사, PTMG 등이고 무역 등 부문의 주요 사업내용은 철강 및 화학제품의 Trading이며 그 외 주요 제품으로는 NF3, 타이어보강재 등이 있다.

특히 스판덱스는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생산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MS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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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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