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올 2분기 부타디엔 상승 효과 기대

최준규 기자 / 2024-03-27 00:03:00

[CWN 최준규 기자] 대한유화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27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0.99% 오른 1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7145억원, 영업손실 160억원(영업손실률 △2.2%), 지배주주 순이익 101억원 등이라고 유안타증권이 밝혔다. 영업손익은 작년 4분기 99억원 적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작년 말부터 시작된 홍해지역 분쟁으로 유럽에서 아시아로 유입되는데 나프타 물량이 방해를 받으면서 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작년 11월 648달러에서 이달 730달러로 상승했다.

1~2월 실적 압박 요인이었다. NCC 설비(나프타를 원료로 에틸렌, 프로필렌 등 생산) 설비 가동률도 83% 수준으로 약세를 이어갔다.

대한유화는 1970년 설립돼 에틸렌 등 올레핀류 및 기초유분제품, EO·EG 등을 생산하며 울산공장에서 합성수지 원료로 주로 사용하고 일부는 판매하고 있다.

울산, 온산의 석유화학공업단지에 수직 계열화된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에틸렌, 프로필렌 시황 변화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다.

2개의 공장은 HDPE와 PP를 서로 선택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어서 합성수지 시황에 따른 탄력적 운영으로 이익 극대화가 가능하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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