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의원 대표에 박상웅…“친목 도모 및 소통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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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이 16일 각각 모임을 열고 당 쇄신과 향후 진로를 논의했다. 재선 의원들은 당 지도부를 향해 공천 제도 개선을 촉구한 반면, 초선 의원들은 내부 소통에 방점을 뒀다.ⓒ뉴시스 |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이 16일 각각 모임을 열고 당 쇄신과 향후 진로를 논의했다. 재선 의원들은 당 지도부를 향해 공천 제도 개선을 촉구한 반면, 초선 의원들은 내부 소통에 방점을 뒀다.
재선 의원 공부모임 ‘대안과 책임’은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지방선거 D-6개월, 어떻게 해야 승리할 수 있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재선 의원들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도부 공천권 분산’, ‘공천룰 수정’, ‘인재발굴’을 촉구했다. 이는 당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이 발표한 당심 70% 경선룰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대안과 책임 간사인 이성원 의원은 “이기는 선거를 위해서는 혁신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인물이 곧 혁신이다. 좋은 인재를 발굴해 공천을 하는 게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고, 혁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첫째 전제조건은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공천 권한을 내려놔야 한다"며 "당권을 쥐었다고 마음껏 공천 전횡을 일삼으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획일적인 공천룰을 만드는 게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며 "지역별로 상황이 달라서 종합·입체적으로 분석한 공천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우리 당 지지율이 아주 낮은 상황이다. 중도나 합리적 보수에게 소구력이 있는 인재 발굴이 필요하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공천룰도 민심을 최대한 반영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부연했다. 또 이들은 부동산·일자리 정책과 같은 민생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안과 책임은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정리해 당 지도부에게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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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국힘 초선 의원들도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어 차기 회장으로 박상웅 의원(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을 선출했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은 42명으로 전체 107명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뉴시스 |
한편 국힘 초선 의원들도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어 차기 회장으로 박상웅 의원(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을 선출했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은 42명으로 전체 107명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새로 초선의원 대표로 선출됐다”라며 “이 모임은 정치적 단체라기보다 친목을 도모하고 소통을 우선하는 초선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초선 모임은) 정치적 단체라기보단 친목하고 소통을 하는 모임"이라며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거나 어떤 노선으로 의원들을 유도하는 모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바깥에 오해가 생길 수 있어 빠른 시일 내 날을 잡아 당 안팎의 과제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당 현안 논의보다는 초선 대표 선출에 초점을 맞췄다. 다만 참석자들에 따르면 비공개 회의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이 당 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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