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연, 한층 더 단단해진 연기력 열연...학원 강사 변신 (졸업)

이성호 기자 / 2024-05-27 17:01:30
팔색조 캐릭터로 시청자 어필
▲배우 소주연. 사진='졸업' 캡쳐
[CWN 이성호 기자] 배우 소주연이 대치동 학원 강사로 완벽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소주연이 tvN 토일드라마 ‘졸업’에서 치열한 사교육 중심인 대치동 학원가의 당찬 신임 국어 강사 ‘남청미’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대치체이스에 국어과 강사로 합격한 남청미는 남다른 친화력을 자랑하며 국어과 팀장인 서혜진(정려원 분)과 신임 강사 동기인 이준호(위하준 분)를 비롯한 강사들 속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며 대치체이스의 기대주다운 면모를 뽐냈다.

특히 소주연은 대치동에서의 성공을 목표로 한 신임 강사를 현실감 넘치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같은 신임 강사인 이준호가 특별대우를 받아 '사제 출격' 프로젝트로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에 강한 질투심을 느낀 남청미는 서혜진에게 자신도 혜진이 담당하는 학교의 수업을 개설하겠다고 말해 긴장감을 조성한 것.

하지만 준비한 공개 무료 강의에 단 한 명의 학생만 참석하는 불상사가 벌어짐에도 좌절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내는 서혜진과 이준호를 지켜보는 남청미의 모습과 이후 두 사람에게 조금씩 마음을 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자아냈다.

소주연은 남청미가 그동안 느꼈던 시기, 질투에 안타까움까지 더한 복잡한 심경을 특유의 섬세함으로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사제 출격' 프로젝트 이후 김현탁 원장(김종태 분)과 서혜진 사이에 생긴 불화로 인해 남청미에게 의도치 않은 기회가 주어지면서 소주연은 혼란스러우면서도 담담한 척하는 청미의 내면을 디테일하게 그려 극에 대한 갈등과 불안감을 고조시킴과 동시에 앞으로 일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졸업'에서 소주연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당찬 신임 국어 강사답게 자신감 넘치는 눈빛과 말투로 분위기를 사로잡으며 흡입력 높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졸업’은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CWN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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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기자

이성호 기자 / 뉴미디어국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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