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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N 주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차기 사장에 홍문표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aT는 차기 사장 후보로 세 명을 선정하고, 정부에 추천 명단을 올렸다. 최종후보자 3인은 △홍문표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영애 aT 상임감사 △오형완 전 aT 부사장으로 전해진다. 후보자 세 명 중 홍 전 의원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의원은 1947년 충남 홍성 출신으로 한양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17·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 중진 출신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지난 2008∼2011년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지냈다.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농기계 임대, 농림어업용 면세유, 농민단체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농업 관련 법안을 꾸준히 발의했고, 21대 국회 때는 ‘농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며 농산물 유통 문제 개선에 관심을 기울였다.
aT는 농식품 수출 진흥과 수급 안정, 유통 개선과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aT는 김춘진 사장의 임기 종료에 따라 지난 6월 19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차기 사장 후보를 모집했다. 사장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
CWN 주진 기자
jj72@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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