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10억원 중 약 6억원 투입…26일부터 추가 신청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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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하반기 옥외주차장 증설 대상 단지. 사진=양천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3개 단지에 옥외주차장 230면이 늘어난다.
구는 주차장 부족에 따른 주민 불편 및 차량 통행 방해와 보행자 안전사고 우려를 해소하고자 ‘2024년 하반기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목동아파트 3단지와 4단지, 11단지 등 3개 단지에 6억원 상당을 지원해 주차장 230면을 증설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구는 이번 하반기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옥외주차장 증설 사업비를 최대 80%까지 별도 지원한다. 올해 초 공동주택 세대별 옥외주차장 증설에 총사업비 70~80% 이하를 지원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구는 옥외주차장 증설 신청 단지를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실사와 공동주택 지원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목동아파트 3개 단지를 최종 선정, 주차장 총 230면 조성에 5억9135만원을 지원한다.
구는 대단지 아파트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와 불법주차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용 예산 범위 내에서 옥외주차장 증설 지원 추가 접수를 오는 26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대규모 단지 내 주차장 부족에 따라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옥외주차장 증설 지원 비율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공동주택 주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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