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 ‘엄지척’

정수희 기자 / 2024-08-14 17:50:48
마곡지구 내 어르신 복지관 건립에 기부채납·조기 착공 이끌어
모아타운 특례 적용 1호 모아주택 조합 설립, ‘아이키우기’ 앱 도입
월정초 인근 40년 거리가게 허가제 시행, 농수산물시장 주소 세분화
▲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구정 핵심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강서구

[CWN 정수희 기자] 서울 강서구가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선정된 사례는 △마곡노인종합복지관 기부채납 실현 △모아타운 특례 적용 1호 모아주택 조합 설립 △한눈에 보는 ‘아이키우기 종합지도’ 앱 서비스 도입 △거리가게 허가제 확대 시행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 주소 세분화 사업이다.

구는 매년 상·하반기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주민편의 증진에 기여한 행정사례를 선정한다. 올 상반기에는 총 20건이 접수됐으며 주민 체감도, 담당자의 전문성, 과제 난이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5건이 최종 선발됐다.

‘마곡노인종합복지관 기부채납’은 장기 미해결 과제였던 마곡지구 내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문제를 민·관 협업으로 기업의 기부채납과 신속한 착공을 이끌어 낸 사례다.

모아주택 조합 설립은 모아타운 특례를 적용한 첫 인가다. 건물 노후와 심각한 주차난 등으로 개선이 시급한 화곡동 지역에 특례를 적용, 가로주택정비사업에 필요한 가로구역 요건을 과감히 면제한 것이다. 이로써 모아타운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한눈에 보는 ‘아이키우기 종합지도’는 관내 출산·육아 관련 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종합지도 시스템이다. 공공육아시설, 키즈카페, 긴급 의료시설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 월정초 인근 40년 거리가게를 제도권 내로 편입시킨 허가제 시행,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 내 건물과 점포에 각각 주소를 부여한 주소 세분화 사업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구민의 다양한 행정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적극행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우수사례에 대한 발굴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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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희 기자 / 정치경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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