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이모저모] ‘하이트’의 변신!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外

손현석 기자 / 2024-09-12 17:20:14
CJ제일제당, CGV와 손잡고 ‘씨네밀’ 론칭…B2B 사업 다각화
“가성비 높게 준비하는 명절!” 아성다이소 ‘추석용품 기획전’

[CWN 손현석 기자] 하이트진로가 대한민국 맥주의 자존심 ‘하이트’가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고 1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CGV 영화관에서 즐기는 트레이푸드 제품을 선보이며, 아성다이소가 한가위 연휴를 맞아 ‘추석용품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 디자인 리뉴얼을 진행한 하이트 캔·병 제품.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하이트 맥주의 패키지 디자인을 바꾼다. 199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 350억병(500ml 기준)을 돌파한 하이트는 병과 캔, 페트 전 제품의 디자인 리뉴얼을 단행한다. 이번 리뉴얼은 출시 당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 디자인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새 디자인은 과거 하이트의 방패형 라벨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브랜드 네임을 소문자에서 대문자로 변경하고 글씨체·색상·크기도 바꿔 로고를 더욱 눈에 띄게 강조했다. 또한 엑스트라 콜드 공법을 적용해 맥주 본연의 맛을 살린 시원함을 시각화하기 위해 아이스포인트 심볼도 변경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과거 소비자의 향수를 자극하고, 신규 소비자에게는 더 친숙하고 가깝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 CGV ‘씨네밀’ 연출컷.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CGV와 협업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F&B 솔루션 ‘씨네밀’을 론칭하고 신제품 5종을 출시한다. ‘Cinema(영화관)’와 ‘Meal(식사)’의 합성어인 ‘씨네밀’은 말 그대로 영화를 보며 즐기는 푸드를 의미한다. 새로 선보인 ‘씨네밀’ 메뉴는 불고기 김치볶음밥, 소시지 에그브런치, 떡볶이, 비프스튜, 소고기 버섯죽 등 5종이다. CJ제일제당이 그간 쌓아온 기내식 개발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영화관에서 간편하게 한 끼 식사까지 챙길 수 있는 메뉴들을 개발했다. 팝콘, 핫도그 등 기존 스낵킹 중심의 극장 먹거리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먹거리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씨네밀은 CGV 직영점 101곳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이번 론칭을 기념해 할인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 ‘추석용품 기획전’ 관련 용품들 연출컷. 사진=아성다이소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추석용품 기획전’ 진행 소식을 알렸다. 이번 기획전은 다가오는 한가위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했고, 전통액세서리, 밀폐용기, 포장용품 등 총 200여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인척들과 추석 인증샷을 찍기 좋은 전통 액세서리 ‘자수 머리띠’, ‘가체머리띠’, ‘리본 머리핀’ 등을 준비했다. ‘말랑핏 저장용기’ 등 명절 음식을 안전하게 보관해줄 밀폐용기도 마련했다. 용돈이나 선물을 주고 받는 재미를 더해줄 ‘포장용품’도 선보이며, 다채로운 리본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멋을 담은 네이비 컬러의 ‘카드세트’는 고풍스러운 선물 상자부터 여러 모양의 라벨까지 총 8가지의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이밖에 ‘대나무 튀김 젓가락’ 등 명절에 적합한 젓가락도 선보인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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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석 기자

손현석 기자 / 산업2부장

산업2부 데스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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