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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이던스와 아이스크림에듀가 디지털 학습 진단검사 ‘L-DAT’를 공동으로 개발했다. 사진=한국가이던스 |
[CWN 손현석 기자] 한국가이던스가 아이스크림에듀와 공동 개발한 디지털 학습 진단검사 ‘L-DAT’를 시범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가이던스는 사업을 확장해 디지털 교과서의 세부 과목 영역에서의 진단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교육진단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DAT은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디지털 교육 환경 확대에 따라 학생들의 디지털 학습 역량을 객관적으로 측정해 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검사로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경기·강원·전북 지역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됐으며 교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현재 해당 교사들은 이 검사를 디지털 및 학습 역량을 함께 측정하는 학생 맞춤 지도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학습 전략 가이드로 활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스크림에듀는 2008년 설립된 에듀테크 기업으로 인공지능(AI) 생활기록부 서비스, 코딩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디지털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IT 솔루션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가 2025년을 디지털 기반 교육의 원년으로 선포하며 학교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여러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한국가이던스와 함께 국내 최초 디지털 학습 진단검사를 개발했다.
한국가이던스는 국내 대표 심리검사 전문 연구기관으로 지능·재능·진로·학습·적성·흥미·임상 분야 100여개 검사를 자체 개발 및 보유 중이다. 협력사인 글로랑이 보유한 학습 데이터와 시장 확장 노하우를 기반으로 온라인 진단검사 솔루션을 함께 개발해 국내 디지털교과서 사업에 진출을 목표로 하는 동시에 일본, 인도네시아 등지로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황태일 한국가이던스 대표는 “AI 시대 디지털 교과서가 목표하는 맞춤형 교육의 시작은 정확한 진단에서 시작한다. 이번 디지털 진단 검사를 시작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정확히 측정하여 디지털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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