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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용산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용산구가 내년도 예산에 편성할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오는 4월 19일까지 신청받는다.
용산구는 24일 재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건당 일반사업은 2억원, 행사성사업은 1500만원 내에서 △주민 편익 △생활안전 △문화 △복지 등 일상에서 느꼈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전 분야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단 이미 시행 중이거나 법상 부적합한 사업, 특정 민간단체 지원이 목적인 사업 등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지역 주민과 직장인은 4월 19일까지 구 누리집 ‘용산구 예산 이렇게 사용해주세요!’ 게시판(참여소통-주민참여예산제 메뉴 경유)에 의견을 남기면 된다. 우편이나 이메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서식은 구 누리집 ‘주민참여예산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구가 주민참여예산으로 운영하는 내년도 사업은 총 10억원 규모다. 접수된 제안 사업 중 5~6월 사업 부서 검토와 7~8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대상 사업을 결정한다. 주민제안사업이 반영된 내년도 최종 사업예산안은 12월 구의회 정례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운영하는 사업은 31건으로 지난해 접수된 제안 사업 101건을 검토·심사해 확정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바닥 신호등 설치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청파동) △용산청소년센터 스마트 출입 게이트 설치(이촌1동) △쓰레기 무단투기 막는 스마트 경고판 설치(후암동 등 5개 동) 등이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하는 주민참여예산제가 구 재정에 대한 구민 신뢰를 탄탄히 하는 데 중요하다”며 “구에서도 생활 속 불편한 부분을 해결하도록 주민밀착형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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