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 업계에서 대세로 떠오르는 핀테크, 그 종류는?

김태은 / 2021-01-31 03:34:37

현재 대한민국에 핀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 핀테크란 무엇일까? 핀테크는 금융과 기술이 결합한 서비스 또는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가리키는 말이다. 여기서 말하는 기술은 정보기술이다. 말 그대로 금융과 정보기술이 융합된 기술이라는 뜻이다.

원래 금융 산업은 IT 산업 다음으로 IT 기술을 많이 도입하던 분야다. 핀테크라는 단어는 생소하지만 사실 우리는 핀테크라는 이름이 나오기 전부터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을 사용해 왔다. 은행은 거래 대부분을 전산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금융 산업이 IT 기술을 많이 도입하는 것이 당연하다. 은행뿐만 아니라 사실 우리도 핀테크를 일상에서 아주 쉽고 간편하게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핀테크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을까?

핀테크의 종류
1. 간편결제, 간편 송금 애플리케이션

'페이코(PAYCO)', '토스(Toss)', '카카오페이' 등등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다. 특히 간편결제, 송금 애플리케이션은 무료 또는 소액의 수수료로 이미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고, 공인인증서나 보안 카드 같은 불편함을 해결한 대표적인 핀테크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2. 로보어드바이저
로보어드바이저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다. 로봇과 어드바이저의 합성어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자산 운용가의
역할을 직접 하는 것을 말한다. 투자자가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몇 가지 정보를 입력하면 금융사가 축적해온 데이터와 자체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투자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직접 자산 운용을 수행하는 두 가지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인공지능이기 때문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인 추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인간 자산 관리사의 판단에는 주관이 개입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로보어드바이저는 데이터, 알고리즘이 바탕이기 때문에 보다 객관적이다. '두물머리 투자자문 불리오', '에임(AIM)', '파운트 투자자문' 등등의 회사가 있다.

3. P2P 금융
P2P 금융은 'Peer to Peer finace'의 약자로, 대출자와 투자자를 직접 연결하는 형태의 금융상품이다. 대출자의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신용등급을 평가하고 돈이 필요한 사람, 돈을 굴리고 싶은 사람을 매칭하여 대출과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평균 8%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과 간단한 투자 과정, 소액 투자 가능, 다양한 투자 상품 등과 같인 장점이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테라펀딩', '렌딧', '8퍼센트' 등등의 업체가 있다.

이렇듯 핀테크는 우리 생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어버렸다. 금융과 IT 기술을 접목시켜 일상 생활에 큰 편리함을 가져다 준 핀테크 열풍은 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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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IT/Tech, 금융, 산업, 정치, 생활문화, 부동산,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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