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퍼블리셔,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일까?

엄예빈 / 2021-02-02 19:58:00

‘웹 퍼블리셔’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직업입니다. 이 전에는 ‘HTML 코더’라는 것이 있었는데요, HTML 코더는 웹디자이너에게서 디자인 시안을 받아서 HTML로 코딩해 프론트 엔드 개발자에게 넘기는 일을 하는 직군입니다.

HTML 코더가 웹 퍼블리셔로 바뀌게 된 계기는 시대가 변해가면서 모바일 웹이 활성화되었고, 이에 따른 웹 표준 양식, 웹 접근성, 크로스 브라우징, 반응형 웹 등 전문성을 띠게 되면서 웹 퍼블리셔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언뜻 프론트 엔드와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직업인데요. 그렇다면 웹 퍼블리셔는 무슨 일을 하는 걸까요?

퍼블리셔는 간단히 퍼블리싱을 주로 하는 사람으로 여기서 ‘퍼블리싱’은 웹 사이트를 제작할 때, 웹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것을 웹 표준성과 접근성에 부합하도록 재정리하는 것입니다.

프론트엔드와 차이점으로는 퍼블리셔는 주로 HTML과 CSS 중심의 업무를 담당하고, 웹 디자이너와 이견을 조율하여 디자인 시안을 받아 웹 표준에 맞게 접근성이 뛰어나도록 웹 문서를 작성하는 일을 합니다. 최근 들어서는 자바스크립트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자바스크립트를 다루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웹 디자이너 : 웹페이지를 디자인 / 웹 퍼플리셔 : 디자인을 토대로 HTML과 CSS로 코딩 / 프론트 엔드 : 주소창 기능 만들기, 때에 따라 적당한 팝업이나 메시지 등 작동하는 기능과 모듈을 제작하기>로 나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퍼블리셔는 정보에 맞는 의미 있는 태그들을 사용하고, 디자인을 입히기 위한 유지보수에 적합한 스타일 시트를 사용하고, 사용자 등장에 반응하기 위한 동적인 JS를 구현하는 등 효율적이고 제대로 된 정보를 웹페이지를 통하여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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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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