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은 인류가 맞이하고 있는 혁신의 바람이며, 세상을 바꾸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은 고객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해하도록 도움을 준다. 또, 고객사의 어려운 점과 해결 과제가 무엇인지를 보다 용이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게 해준다. 발전된 기술을 받아들이자 서비스 형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수많은 기술 중에서도 빅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서비스 형태 변화의 시작이라 볼 수 있다.
인터넷과 네트워크 안에서 활동할 때 남겨지는 흔적, 검색어, 쇼핑기록, 방문기록, SNS 게시글 등 다양한 디지털 흔적들을 모아 놓은 데이터를 빅데이터라고 한다.
빅데이터는 여러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여러 산업 분야에서 중요한 판단자료로 활용된다. 빅데이터가 데이터 이상의 가치가 되는 조건은 바로 사람이다. 대량의 비정형 데이터에 담긴 사람들의 생각과 필요를 읽어낼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빅데이터가 되어 서비스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월마트와 같은 기업이 가장 먼저 빅데이터를 상업적 용도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고객 데이터와 구매 패턴을 수집하고 분석해, 고객 맞춤형 제품을 추천한다. 고객의 수요를 파악하고 필요한 물건을 제시하는 역할은 물론이고, 고객의 구매 목록을 데이터화해서 분석하고 고객이 필요한 물건을 전단지로 복사하여 집으로 배송했다. 그러나 이처럼 전단지를 사용하는 것은 구시대적 방식이다.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한 현재, 우리가 인터넷 서핑을 통해 관심 있게 봤던 제품이 인터넷 광고창에 자동으로 뜨는 현상인 '타겟 마케팅 광고'가 널리 사용되는 추세이다. 이것이 바로 지능형 시스템이 가져온 변화이다. 제품과 제조공정이 지능화되면 고객 맞춤 생산이 본격화된다. 4차 산업혁명에서는 제품과 제조공정 시스템이 모두 지능화되면 소비자가 왕이 된다. 고객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는 4차 산업혁명의 중요한 특징이다.
아마존 CEO는 "아마존은 절대로 데이터를 내다 버리지 않는다”라고 말하였다. 즉, 아마존은 고객의 빅데이터를 수집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무엇을 구매하고 어떤 상품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고객의 거주지 및 직장 정보까지 기록한다. 상품 구매 내역을 클라우드 컴퓨터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한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 취향을 분석하고 관심사를 파악한다. 이처럼 아마존은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고객을 만족시키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빅데이터를 이용한다면 고객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다. 기업은 소비자들의 데이터를 통해 큰돈을 벌어들인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 빅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빅데이터 처리 능력이 브랜드 가치로 직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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